김보아, ‘KLPGA 롯데 칸타타 오픈 ’우승…시즌 첫 승
김지영2, 13언더파 203타로 2위
(골프TV=골프티비)

김보아(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차지했다.
김보아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컵(상금 1억 2000만원)을 거머쥐었다.
공동 선두 김지영2(23)와 이소미(20)에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보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김지영2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승을 거뒀다.

김보아는 작년 보그너 MBN 여자오픈 제패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김보아는 올해 4월 14일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일 18번 홀에서 90㎝ 파퍼트를 넣지 못했고 조정민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줬다.
박채윤(25)은 안나린(23)과 함께 1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대상 포인트 1위를 지켰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은 2타를 줄여 5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한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은 공동 26위(3언더파)로 밀렸다.
한편 홍란(33)은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