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챔피언은 누구?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올해 신설 대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 7,26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KB금융그룹이 개최하는 남자골프 첫 정규 대회이기에 더욱 반갑다.
KPGA 코리안투어에 열기를 더해줄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4.OK저축은행)에게 눈길이 간다.
이태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3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태희는 단숨에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선두로 도약하기도 했다.
그는 상승세를 이어 본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올 시즌 다승자가 아직 탄생하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 지도 주요 관심 포인트다.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가람(23)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개막전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telecom OPEN’에서 우승을 거머쥔 권성열(32.코웰) 역시 다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무리한 권성열은 다시 한 번 우승을 정조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