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20번 도전 끝에 국내대회 첫 우승
김아림 꺾고 두산 매치 우승
(골프tv=골프티비)
▲ '골프여제' 박인비가 국내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골프여제' 박인비가 19전20기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세계 여자골프 4대 투어를 석권했다. 20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500만원)' 결승에서 김아림을 1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19승을 올렸고 일본에서 4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 해외에서는 모두 24개의 우승컵을 거머진뒤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 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사진=KLPGA)
또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프 종목 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결국 20번의 도전 끝에 국내무대 정상에 올랐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최은우(23·볼빅)가 이승현(27·NH투자증권)을 3홀 남기고 5홀차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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