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연장 혈투끝에 ‘대세’ 이정은 꺽고 첫 우승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컵 차지
(골프tv=골프티비)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매서운 강풍 때문에 최종라운드가 취소된 후 16·17·18번홀 세 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김혜선은 차분하게 합계 파를 기록하며 더블 보기를 기록한 이정은(21·토니모리)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혜선은 지난 2015년 KLPG 2016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부 시드권을 획득한 후 2016년 KLPG 에 입문했으며, 프로생활 시작과 동시에 골들블루 골프단 창단과 함께 초대 멤버로 골프단에 입단했다.

이번 대회 연장전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이정은6는 시즌 5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이정은6는 이날 준우승 상금 6900만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은 10억8133만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