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시즌 4승
‘18홀 60타’ KLPGA 최소타 신기록 경신
(골프tv=골프티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에서 이정은6(21·토니모리)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탠 이정은은 시즌 상금이 9억9518만0035원으로 늘려 2위 김지현과 격차를 더 벌렸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경기를 펼친 이정은은 지난 2003년 전미정(35)이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세운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14년 만에 1타 낮추는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이정은이 1∼9번홀에서 기록한 28타는 역대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배선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지현2, 김지현, 안시현은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맹 활약 중인 최나연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2위인 박성현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