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김영화 부녀전, ​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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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6.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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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라는 주제로  김윤태·김영화 부녀 기획전이 문경시 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한국 도예계와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부녀 예술가, 김윤태 사기장(무형문화재 제13호)과 김영화 화백이 문경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한 부녀 합동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오는 2025년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흙과 붓 한국의 혼 뿌리로 세계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두 세대에 걸친 예술 혼과 정신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가족 전시를 넘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예술로 이어진 혈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자리다. 특히 부녀가 함께 고향 문경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영화 화백이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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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사기장은 조선 시대 도자기 계보를 잇는 도봉 김윤태로서, 갈전요의 전통을 잇는 8대 도공 가문 출신이다. 그는 부산 지역 무형문화재 사기장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유약부터 흙, 조각, 가마까지 전 공정을 혼자 도맡아온 진정한 사기장이다. 특히 조선·고려 시대의 다완 30여 종을 완벽하게 쟈현한 업적은 국내외 도자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상주요를 계승 발전 하였으며 한평생 선조의 맥을이어 도자기 발전에 전념하다 2012년도에 작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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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사기 박지연어문 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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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사기 철화문단문

 

그의 딸인 김영화 화백은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 현재까지 65회 이상의 국내외 개인전을 개최한 중견 작가다. 조선 시대 대화가 단원 김홍도의 후손이자, 동양화의 정신성과 서양적 색채의 융합을 이뤄내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는 무령왕릉 어진 복원 및 ‘천지창조’, ‘마법의 순간’, ‘기적의 순간’ 시리즈 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최근 도자기 회화, 골프 트로피 예술화 등 다양한 시도로 한국미의 현대적 확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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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흘산의 숨결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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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봉의숨결

 

이번 전시에는 김윤태 사기장의 다완, 연적, 향로, 편병, 주병, 달항아리 등 50여 점의 도자 작품과 김영화 화백의 회화 및 도자회화 약 50점이 함께 전시된다. ‘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은 단지 한 가문의 전시가 아니라,한국의 정신성과 예술의 원형을 계승하고 재창조하는 여정이다.문경 주흘산, 진남교반, 청전호, 문경새재 등 김영화 화백의 그림 속에는 고향의 숨결이 녹아 있고, 김윤태 사기장의 다완 속에는 백제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진 장인의 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전시는 예술을 향한 헌신, 그리고 세대를 잇는 창조의 힘이 어떻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 영감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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