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아주 특별한 시니어 보금자리_ 휴머니튜드 기반 요양시스템 구축, 오아시스 재활요양원
[기획특집] 아주 특별한 시니어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1편 [오아시스 재활요양원]
오아시스재활요양원 전경모습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아시스재활요양원이 치매 돌봄 철학인 ‘휴머니튜드(Humanitude)’를 기반으로 한 인간 존중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휴머니튜드는 돌봄 대상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자율과 사랑에 기반한 돌봄을 실천하는 접근 방식으로, 최근 국내 요양시설에서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오아시스재활요양원은 이를 실제 일상 프로그램 전반에 접목하여 어르신들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안정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정립하고 있다.
오아시스재활요양원은 계절별 문화공연, 예술활동, 산책 및 야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는 외부 공연단을 초청하거나 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르신의 사회적 관계망 유지와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적인 기독교 예배와 천주교 봉성체 등 종교활동 역시 어르신들이 기존 삶의 맥락을 이어가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오아시스재활요양원은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놀이형 운동 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하며, 단순한 재활을 넘어 어르신의 자기결정권과 성취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 이는 휴머니튜드의 네 가지 기본 축 중 하나인 ‘서게 하기’를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다.
또한 찜질방, 실내정원, 야외 데크 등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활용하여 심신 회복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달 전달되는 가정통신문, 정기 간담회 개최 등 잦은 보호자들과 소통은 오아시스의 주요 운영 철학 중 하나로, 보호자와 요양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이는 휴머니튜드가 강조하는 ‘인간 중심의 관계’의 일환으로 보호자와의 연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어르신,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아시스 직원들은 늘 이런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오아시스재활요양원은 휴머니튜드의 네 가지 기본 방향은 ‘보고, 말하고, 만지고, 서게 하기’를 요양원 운영 전반에 녹여 어르신의 삶을 존엄하게 가꾸고 있다. 돌봄이 아닌 ‘함께 사는 것’으로 어르신과 마주하는 이곳은, 노년의 삶을 마지막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으로 바꾸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기관 소개]
오아시스재활요양원은 치매 및 노인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재활 전문 요양시설로, 서울에서 40분 이내 거리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하고 있다. 전문 간호진과 물리재활팀이 상주하고 있으며, 인간 중심의 철학을 실천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