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 통산 3승
장유빈은 13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쳐 파에 그친 동갑내기 장희민을 제치고 우승했다. 7월 군산CC오픈 이후 석 달 만에 정상을 밟은 장유빈은 김민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승(통산 3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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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장유빈은 시즌 상금 10억 361만 4642원으로 김민규(9억 6518만 7469원)를 제치고 상금 1위로 나서는 한편, 투어 사상 처음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섰다. 김민규는 지난 7월 사상 첫 8억원, 지난주 사상 첫 9억원을 돌파했으나 장유빈의 맹추격에 10억원 돌파의 영광을 넘겨줬다.
장유빈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이뤄내 꿈만 같고 앞으로 남은 시즌에도 후회없이 플레이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장유빈은 KPGA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도 확보하면서 6978점.68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히게 됐다. 이외에도 김민규에 이은 시즌 두 번째 KPGA투어 다승(2승) 및 고군택에 이은 시즌 2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