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유현조 ,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생애 첫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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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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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FR 우승 트로피 6.jpg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지난주까지 우승은 없지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렸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51.62야드(8위)의 호쾌한 장타력과 그린적중률 76.52%(9위)의 예리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톱10을 네차례 기록한 덕분이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 이후 유현조가 5년 만이다. 역대 신인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유현조가 10번째다. 또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다.  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다.

 

유현조는 신인상 포인트 1위(1566점)를 질주하며 2위 이동은(818점)과 격차를 700점 이상으로 벌려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유현조는 5~6번 홀 연속 보기로 잠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이후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승부처는 성유진에 한타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맞은 17번 홀(파4). 약 18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남겨 놓은 유현조는 신입답지 않게 과감한 퍼트를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 결정적인 버디를 낚았다. 

 

이 홀에서 성유진이 파에 그치면서 유현조는 두타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유현조는 "1승을 더 하고 싶다. 신인왕도 목표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FR 우승 확정후 환호 501.jpg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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