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2024 렉서스 마스터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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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8.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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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투어 '2024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V이태희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2위 이태훈(34, 캐나다)을 1타 차로 앞섰다.

1라운드 이태희 10번홀 경기 장면004.jpg

                                                               사진제공=KPGA

 

이태희는  KPGA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 상금 10억 원) 첫날 1위에 자리하며 초대 챔피언을 향해 행복한 출발을 했다. 2020년 GS칼레텍스 매경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이태희는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바람이 약하게 불었지만 오후엔 강하게 불면서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이태희는 13번 홀(파 5)에서 홀까지 25야드를 남기고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 한 공이 홀 앞에 떨어진 후  샷 이글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이태희는 14~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단 숨에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태희는 경기 후 “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하고 퍼트가 생각한 것 보다 잘 됐다. 상반기를 마치고 휴식기 동안 허리가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못했다. 퍼트나 숏 게임 연습도 잘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큰 목표를 가지고 나오기보다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경기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이태희 16번홀 경기 장면002.jpg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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