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2024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3차연장 끝에 시즌 2승 달성
(사진제공=KLPGA)
배소현 프로가 18일 경기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 서·동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동타를 이룬 서어진·황유민과 함께 연장전을 치루고 3차 연장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1 채리티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우승을 이루어 냈다
무더운 날씨에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 먼저 배소현과 서어진이 버디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파로 탈락했다.이어진 2차 연장에서 배소현과 서어진 모두 버디 퍼트를 기록했고, 3차 연장에서 서어진이 파를 기록하고 마지막 배소현의 마지막 버디샷을 성공하면서 우승을 했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처음 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던 배소현은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이루어 냈면서 시즌 4번째 다승자 대열에 올라섰다. 이예원과 박현경이 시즌 3승, 박지영이 시즌 2승을 거뒀다.
정규투어 3년차 서어진은 통산 82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며 끝까지 선전했으나 아쉽게 물러났고,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린 황유민도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김민선(2003년생)은 14언더파 202타로 4위에 자리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을 작성했다.
김민선은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한 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14언더파 202타로 4위에 올랐다. 2주 전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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