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 2주 연속 우승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박현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일 연장전에서 최예림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현경과 최예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루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조금 더 가까웠던 최예림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 나갔다.
지난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우승을 거뒀습니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박현경은 이번시즌에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자리 잡고 있던 박현경은 다승 부문에서도 이예원을 따라잡아 3개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에 올랐다.박현경에게는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모두 처음이고 통산 7승을 거둔 박현경은 연장전에서만 4승을 이루어 냈다.
7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윤이나와 박지영을 연장전에서 제쳤다. 박현경은 이날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숲으로 향했으나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쪽으로 들어왔고, 첫 번째 연장전에서도 똑같이 나무를 맞은 볼이 페어웨이 쪽으로 살아나는 행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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