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 개최
(사진제공=klpga)
2022 KLPGA투어 스물세 번째 대회인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9월 23일(금)부터 사흘간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6,739야드(본선 6,71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본 대회는 2014년부터 ‘골프 영웅’ 박세리(45)가 호스트로 나서며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이라는 이름으로 12회를 맞이한 본 대회에 국내 정상급 선수들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가장 먼저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7,롯데)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 4월에 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 참가해 공동 4위의 성적을 거둔 뒤 5개여월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크다. 국내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더 의미가 있다. 좋은 기억이 많이 있는 대회라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크고, 박세리 감독님과 함께하는 대회이다 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박민지에게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린다. 박민지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2022시즌 4승이자 통산 14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민지가 1승을 더 추가할 경우 통산 15승으로 장하나(30,BC카드)와 함께 KLPGA투어 역대 최다 우승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민지는 “주변에서 하반기에 우승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지난주 우승을 거두면서 기쁘고 후련했다. 그래도 아직 남은 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