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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랭킹,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 등극
-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유현조(20,삼천리)가 KLPGA투어만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2025년 36주차 K랭킹에 따르면, 유현조는 10.5219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이예원(22,메디힐)을 제치고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K랭킹과 함께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까지 모두 1위에 오르게 됐다. 유현조의 뒤를 이어, 2025시즌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상금순위 1위에 오른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가 9.2282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올라왔고, 이예원은 2025년 19주차에 K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에 3위로 내려왔다.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13차례 톱텐에 오르는 꾸준한 성과를 거둬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유현조는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영광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한 단계씩 성장해온 과정이 이렇게 이어진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KLPGA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시즌 2승을 거둔 홍정민(23,CJ)이 4위에 올랐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이 5위에 자리했다. 한편, K랭킹은 지난 2019년 KLPGA가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구축한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으로, 새로운 관전 포인트와 흥미 요소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최혜진(26,롯데), 이다연(28,메디힐), 임희정(25,두산건설 We’ve), 김효주(30,롯데), 장하나(33,쓰리에이치), 박민지(27,NH투자증권), 박지영, 이예원, 윤이나(22,솔레어) 등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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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랭킹,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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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예선 성료
- 지난 9월 1일부터 5일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전남 해남군 소재)에서 진행된 ‘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에서 개최한 ‘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은 작년에 이어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시상과 코스를 금잔디로 교체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여러 아마추어 대회 상위 입상자를 비롯해 만 18세 이상의 순수 아마추어 남녀 골퍼로 구성된 100여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4차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는 차수별 상위 7팀, 총 2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 경기 방식인 샴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작년에 이어 2회 참가자들의 기량도 전반적으로 뛰어나 2라운드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한 팀이 나오기도 했다. 1회에 이어 2년째 대회를 참가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작년에는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경기를 하는데 불편했지만 올해 좋은 환경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결선에 꼭 진출하고 싶다” 고 출전 소감을 남겼다. 뛰어난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한 한 참가자는 “이틀동안 동반자들과 최고의 팀워크로 플레이하며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며 “결선에서도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남겼다. 한편 올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페어웨이와 티 전 구역에 ‘금잔디’를 전면 도입하여 코스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는 물론 10월에 있을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에 앞서 LPGA Agronomy 소속 잔디 담당관 로날드 칼리옐에게 “한국 골프 코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이라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올해 코스를 금잔디로 교체하여, 하절기에도 고객들에게 우수한 코스 품질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 10월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LPGA 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개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락골프, ㈜골프코리아, ㈜링티, ㈜GDX가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결선 진출자들을 위해 결선 진행 시에는 오시아노 3홀 연습라운드를 제공하며,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 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파인-비치 코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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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예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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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5’, 성황리에 마무리!
- (사진제공=KLPGA) 지난 1일(월)부터 5일(금)까지 닷새간(예선 이틀, 본선 사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349야드)의 토너먼트 아웃(OUT), 토너먼트 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부터 KLPGA와 삼천리가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고 있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으며, 매 대회 유망주를 발굴해내며 국내 여자 골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본 대회는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등부에서는 박서진(17)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70-67-64)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중등부에서는 이다경(15)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71-66-70)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 우승한 박서진은 2025년 KGA 랭킹에서 2위를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 우승 전에도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3’에서 중등부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아마추어로 출전한 KLPGA투어 ‘SK텔레콤 · 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대회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박서진은 “지난주 '제29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이번 주에 다시 한번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 무엇보다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을 얻게 되어 더욱 기분 좋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70-67)를 기록한 박서진은 “계속 샷 감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 최종 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전반부터 버디를 계속 잡으면서 좋은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집중했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오늘 우승할 수도 있겠다’라는 예감을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박서진은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핑, 브리지스톤 관계자분들과 서울 한양 컨트리클럽, OK 골프 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9년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박준범 코치님께도 항상 감사드린다. 그리고 국가대표팀 김형태 감독님과 민나온 코치님께도 감사하며 늘 옆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아마추어를 위해 좋은 대회를 마련해 준 KLPGA와 삼천리에도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박서진은 “6살 때 미국에서 처음 골프를 접했는데, 공을 치는 것이 재밌고, 잔디 위에서 마음껏 놀면서 칠 수 있는 점이 좋아서 골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회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박서진은 2023년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2024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고등부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통합성적 1위를 통해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까지 얻게 됐다. 박서진은 “10월 초 국가상비군 자격으로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1차 목표고, 그 후에 KLPGA투어에서 일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고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며 명예의 전당까지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고등부 2위는 지난해 중등부에서 우승한 이시은(16)이, 3위는 양태양(17)이 차지해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을 얻게 됐다. 중등부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이다경에 이어 김서아(13)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9-68-71)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박유빈(13)이 중등부 3위로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제공했고, 1라운드 종료 후에 ‘도전! 미션 뽑기’ 이벤트를 열어 미션에 성공한 선수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는 등 참가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창립 70주년을 맞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모두 공급하며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그동안 KLPGA 정규투어 대회 개최뿐 아니라 선수 후원을 통해서도 여자 골프 발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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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5’,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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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승 도전" 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3R 단독선두
- (사진제공=KPGA) 문도엽은 6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 합계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문도엽은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통산 5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선두에 5타 뒤진 채 출발한 문도엽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문도엽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15번 홀과 16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후 인터뷰 중에"최종라운드는 퍼트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선두에 있다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잘 되면 우승하는 것이고 혹시나 잘 안 풀리더라도 개의치 않고 내 플레이를 펼쳐서 최상의 결과로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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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승 도전" 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3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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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양, KPGA 파운더스컵 2R 단독 선두
- (사진제공=KPGA) 5일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2025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정태양(25)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3-67)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7년 투어 프로 선발전에서 1위로 입회해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태양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5월 코오롱 한국오픈 14위가 최고 성적이며 2022년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 지난해 7월 KPGA 군산CC 오픈 공동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정태양은 “바람도 강하고 탁 트인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는데 편안한 마음을 갖고 경기하니 결과도 좋은 것 같다”며 “퍼트에 자신 있고 드라이브를 잘 치는데 탄도가 낮게 치는 편이라 바람 부는 날씨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2년 신인왕 배용준은 이날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쳐 전날 공동 1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틀 동안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정태양은 “우승은 간절하지만 억지로 되는 게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제 남은 3, 4라운드에서 정태양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배용준과 고군택 등 강력한 도전자들이 역전극을 연출할지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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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양, KPGA 파운더스컵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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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이글 ‘세이브’ 김민솔, 생애 첫 KLPGA 우승!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시즌 2승째 경사
- 김민솔의 우승을 함께 축하하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 (왼쪽부터) 이율린, 임희정, 김민솔, 박결, 박혜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막내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구단의 시즌 2승을 견인했다. 김민솔은 지난 24일(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2위 노승희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드림 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솔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고, 2019 유해란 이후 6년 만에 추천 선수 우승 신화를 새로 썼다. 나흘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김민솔은 정규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진귀한 기록도 동시에 써냈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 10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강렬하게 출발했고, 2라운드에도 6타를 줄이며 독주했다. 공동 선두로 돌입한 최종라운드에는, 마지막 3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8번홀에서 성공시킨 10m 이글 퍼트가 우승을 지켜내는 완벽한 피날레가 됐다. 김민솔은 우승 직후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를 ‘계속 성장하자’로 잡았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우승 소감과 함께 “남은 정규투어를 잘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두산건설은 김민솔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능을 발굴하고 동행을 이어왔다. 국가대표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세계 아마추어팀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해 올해 드림 투어에서 4승(상금 1위)을 올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 두산건설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김민솔은 한 발 빠르게 챔피언이 되었고, 정규투어 시드를 조기 획득했다. 오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부터 정규투어에 나설 수 있으며, 풀시드는 내년까지 유효하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김민솔의 우승으로 구단의 통산 2승이자 시즌 2승의 경사를 맞았다. 지난 7월 창단 첫 승(롯데 오픈 박혜준)에 이어, 한 달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골프단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두산건설이 소속 선수들에게 부여하는 ‘We’ve’의 다섯 가지 가치(Have, Live, Love, Save, Solve) 중 ‘세이브(Save)’를 선택한 박혜준과 김민솔이 나란히 마지막 홀 접전 끝에 ‘지켜내는 우승’을 만들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2023년 유현주, 박결, 유효주, 임희정과 당시 국가대표였던 김민솔을 영입해 5명으로 출발했다. 올해 박혜준과 이율린이 합류해 7인 체제가 되었으며, 개인 종목의 한계를 넘어선 끈끈한 팀워크와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으로 소속 선수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프단 단장을 맡고 있는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는 "오랜 시간 가까이서 지켜본 김민솔은 묵묵히 앞만 보고 달리는 노력형 에이스로, 끊임없는 노력이 이번 우승으로 나타났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시즌 2승째 쾌거를 올리며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 ‘위닝 멘탈리티’가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선수들이 서로 성장의 시너지 낼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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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어뉴골프가 후원한 공식 유니폼 최초 공개
-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대회 공식 유니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LPGA 제공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어뉴골프가 후원한 각국 선수단 공식 유니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골프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뉴코리아CC에서 나흘간 개최한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로, 우승팀에게는 5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포볼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와 포썸 매치플레이의 혼합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공식 유니폼은 미국, 일본, 한국, 호주, 태국, 스웨덴, 중국 등 7개 참가국 및 월드팀의 특성을 반영해 다채롭게 디자인됐으며, 선수들의 기량을 뒷받침할 기능성과 글로벌 무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동시에 갖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최정상급 여자 골퍼들은 개인 의상이 아닌 팀별 유니폼을 착용해 선수들의 국가적 자부심과 팀 단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스포츠마케팅TF 팀장 박찬혁 전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어뉴골프와 이번 대회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공식 유니폼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단합과 연대의 상징이자 대회의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팀플레이를 통해 선사할 특별한 감동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큐앤드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어뉴골프의 조용근 본부장은 “이번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식 후원은 어뉴골프가 추구하는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유니폼으로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을 지원하고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WWGR) 1위 지노 티티쿨(태국),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이민지(호주), 5위 루오닝 인(중국),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8위 김효주(한국), 13위 마야 스타크(스웨덴) 등 주요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한국팀은 김효주를 포함해 유해란(세계랭킹 9위), 고진영(세계랭킹 16위), 최혜진(세계랭킹 23위)이 출전 자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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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어뉴골프가 후원한 공식 유니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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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 KLPGA KG 레이디스 오픈 정상 등극
- (사진제공=KLPGA) 신다인은 31일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유현조(20·삼천리)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이뤘다.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았고 조건부 시드도 풀시드(2027년까지)로 바꿔 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G 레이디스 오픈은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하는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시즌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첫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였다. 재작년 대회 7번째 첫 우승자 서연정 이후 끊겼던 신데렐라 스토리가 다시 한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써졌다.이번대회 주인공은 톱10 경험조차 없던 신다인이었다. 신다인은 2016년 국가대표와 이듬해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며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2020년 프로 전향 후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드림투어(2부)를 거쳐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이 대회 전까지 치른 47개 대회에서 ‘톱10’이 단 한 번도 없었다.신다인은 이날 3라운드를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후반부터 아쉽게11언더파에 머무는 사이 공동 2위 유현조와 한빛나(26·아이브리지닷컴)가 치고 올라오며 12언더파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신다인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뽑아내며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는 신다인의 티샷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지며 크게 튕긴 뒤 계속 굴러가 100m 이상 더 나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은 홀컵 62m 앞에서 멈췄고, 공식 비거리는 408m. 이때 유현조가 먼저 버디를 기록했고, 신다인은 2m 거리의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한빛나는 버디를 놓쳐 3위가 확정됐다. 18번 홀에서 다시 열린 2차 연장에선 신다인이 먼저 5.5m 버디 퍼트에 성공했지만, 이보다 짧은 4.8m짜리 유현조의 버디 퍼트가 홀컵 옆으로 빠지면서 신다인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승소감으로 신다인은 “첫번째 연장 첫 홀에서 이글을 놓쳐 우승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으나 두번째 연장에서 버디퍼터가 성공하면서 우승예감을 했고 남은 대회에서 다시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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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 KLPGA KG 레이디스 오픈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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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김민솔, KLPGA 정규투어 생애 첫우승
- (사진제공=KLPGA) 김민솔은 24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61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그리고 18번홀에서 이글퍼터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합게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마지막까지 공동 선두를 이루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노승희(21·요진건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솔(19·두산건설)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부 드림투어 최강자로 꼽힌다.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려 드림투어 시즌 종료 시점 상금랭킹 20위까지 주는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사실상 따냈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김민솔은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대회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178cm의 큰 키를 활용한 장타가 주무기인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송암배, 블루암배 등 주니어 대회를 휩쓸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다. 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6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1타 차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차지했다. 올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김민솔은 대회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마지막 3개 홀에서 잘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며 "마지막 홀에서는 손이 너무 떨렸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 나와서 아직 얼떨떨하다"며 "남은 시즌 정규 투어 경기들도 잘 치르고 싶다"고 다짐했다. 2006년생 김민솔은 9월 첫 주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부터 1부 정규 투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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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김민솔, KLPGA 정규투어 생애 첫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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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관광협회 박병환회장의 하이앤드 골프여행-노르웨이 1 편] 24시간 백야골프 버킷리스트, 노르웨이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
- 대한민국 최초 바이킹골프 1탄 - 24시간 백야골프 버킷리스트 세계 24위, 노르웨이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3국 하이엔드 골프클럽 한국골프관광협회 초청 바이킹골프”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 노르웨이 1위, 유럽4위, 세계 24위(골프다이제스트 2024년), 세계 88위(골프매거진 2023년), 2024-25 골프매거진에서는 세계100대 골프 리조트 필자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24시간 백야골프를 실현했다.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24시간 대기록을 세웠다. 정말이지 중간에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전날 36시간의 비행을 거쳐 몇시간의 수면과 휴식 후 강행군이었다. 그럼에도 더 늙고 병들기 전에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라운드였다 - A Must-Play - 필자가 2017년에 16시간 동안 144홀 라운드 기록 이후 가장 잊히지 않을 라운드였다. 밤 11시 부터 살짝 어둠기가 있다가 3시 되니까 점점 밝아져 3시 반이 되니까 햇살이 들어오는 백야의 진수를 맛보면서 24시간 골프 라운드를 마쳤다. 인생에는 누구나 잊지 못할 중요한 경험의 시간이 있다. 필자에게는 북유럽 3개국 "바이킹골프"가 그중 하나다. 2025년 7월 7일부터 23일까지, 15박 17일간의 북유럽 3개국 7개 골프클럽, 10개 코스 18회 라운드 하는 행운의 시간이었다. 이곳 3개국은 7월에도 10도 ~ 20도의 가을 날씨였다. 나 개인이라기보다는 한국골프관광협회에 대한 초청이었다. 도착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일정이었다. 14,500 Km 거리, 4번의 항공편 환승, 36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지구상 최고의 환상적이고 독특한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에서의 골프 라운드였다. 노르웨이 정식 명칭은 노르웨이왕국(Kingdom of Norway)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25,148㎞이다. 면적은 38만 7,000㎢ (스발바르 제도- Svalbard Islands - 포함)로 우리나라의 4배에 달하며, 인구는 560만 명(2025년 현재), 수도는 오슬로(Oslo)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9만 5천 달러(2024년)로 세계 4위의 부자 나라다. 노르웨이에는 190여개 골프코스가 있으며, 노르웨이 골프의 역사는 비교적 현대적이며, 20세기 후반에 인기를 얻었다. 노르웨이 골프 연맹(NGF)은 1948년에 설립되었으며, 1956년에 최초의 노르웨이 전국 골프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1924년에 설립된 오슬로 골프 클럽(Oslo Golf Club)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클럽이다. 골퍼 수는 약 30만명이다. 노르웨이의 골프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백야(Midnight Sun)로 불리는 해가 지지 않는 낮 동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러한 경험은 노르웨이 북부의 로포텐 제도에서 더욱 특별하다. 로포텐 제도의 로포텐 링크스 (Lofoten Links)는 세계 100대 코스 중 하나로, 몽환적인 밤에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노르웨이 골퍼 빅토르 호블란드(1997, Viktor Hovland)는 오슬로에서 태어났으며, 2019년 프로로 전향했다. 그는 노르웨이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US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2020년 첫 승을 포함하여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노르웨이 골프의 역사에 획을 긋고 있다. 2025 7월 10~13 스코틀랜드 The Renaissance Club에서 열린 스코티시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노르웨이의 골프 영웅이다. 필자는 7월 12일 노르웨이 트롬쇠 골프클럽에서 함께 동반라운드를 했던 현지 레슨프로는 18홀 라운드후 점심시간에 그의 중계라운드를 보면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파71·61-55-48-42 미터) 김쇠이 섬 호브(Hov on Gimsøy island) 해안가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18홀의 화려한 링크스 코스다. 6월부터 7월 말까지 8주간 24시간 해가 지지 않는 백야골프(Midnight Sun golfing)를 경험할 수있다. 백야골프(Midnight Sun Golfing)와 오로라(Northern Lights)로 대변된다. 영국 출신의 제레미 터너(Jeremy Turner)가 설계했다. 1992년부터 골프장 설계에 대한 계획이 있었으며, 1998년 6홀, 2010년 9홀, 그리고 2015년 18홀 코스로 변모했다. 골프장은 모두 12개 롯지(Lodges)에 41개의 객실이 있어 8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코스는 해변가에서 시작되며, 바다는 여러 개의 홀에서 워터해저드의 요소가 되며, 모래사장(sandy beaches)은 자연 벙커로 사용되며 피요르를 동시에 경험한다.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자연의 축복받은 땅이다. 전 세계 수많은 골프코스 사진들 중에서도 으뜸인 이유가 바로 이러한 하늘이 내린 자연 요소들 위에 이 필드를 앉혀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1번 홀(301-287-272-196미터) 은 그린 앞 오른쪽 30야드 지점은 바이킹의 무덤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필자와 라운드를 위해서 멀리 오슬로에서 2시간 비행과 3시간 자동차로 달려온 노르웨이의 골프 저널리스트 아르네(Arne)는 이곳에 5번째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홀마다 다양한 스토리를 알려주면서 정말 유익한 라운드였다. 로포텐 링크스가 있던 곳은 바로 바이킹들이 크게 활동했던 지역이라고 한다. 그 위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인문학적 의미를 갖고 있어 더욱 감동이었다. 2번 홀(Arholmen, 138-134-111-97미터) 시그니처 홀이다. 2단 그린(two-tiered green)이 작은 바위 노두(露頭)(a little rocky outcrop)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앞에는 폿 벙커(a solitary pot bunke)가 하나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이른 아침이면 바다 독수리(sea eagle)가 매일 바위에 앉아 있는 시그니처 홀로서 티에서 그린까지 모래와 갈대, 물이 이어지는 아름다움의 최절정을 느낀다. 그린은 앞부분 일부를 제외하고는 온통 바위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주위는 거대한 바다가 둘러싸고 있다. 홀의 이름 ‘Arholmen'에서 holmen은 스칸디나비아 언어에서 '작은 섬'이나 '섬 모서리'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Ar'은 모서리, 경계, 뾰족한 부분 같은 지형을 나타내는 말이다. 짧은 홀이지만 티에서 바라본 광경은 아무리 자신만만한 골퍼라도 겁을 먹게 하기(psyche out)에 충분하다. 노르웨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바람 속에서 샷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에게 보상을 준다. 우리는 멋진 랜드마크 뷰가 보이는 챔피언티 (138미터)에서 라운드를 했다. 내리막을 감안하면 140야드였다. 필자는 24시간 동안 5번을 라운드 하면서 4번을 그린에 올려 파를 했고, 한번은 벙커에 들어가 보기를 했다. 모처럼 이러한 세계적인 홀에서 훌륭한 성적이었다. 7번 홀(481-449-389-389미터) 필자가 가장 맘에 들어 했던 홀 중 하나다. 활처럼 왼쪽으로 심하게 굽으면서 큰 도그레그 홀이며 왼쪽에는 그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호수가 장관이다. 특히 9번 홀 티박스에서 바라본 홀은 7번 홀 티박스 주변의 거칠고 야생적인 바위와 식생의 모습이 자연 그대로 날 것의(crude)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큰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페어웨이의 모습은 황홀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14번 홀(381-326-323-258미터) 오른쪽 도그레그이다. 북대서양의 파도를 따라서 커다란 바위들이 반들반들하게 역사 속에서 연마된 수없이 이어지는 자연의 장관을 보여준다. 함께했던 아르네(Arne)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4 홀이라며 극찬에 맞이한다. 사실은 홀의 흐름이나 영향에는 크게 관계가 없을 법도 한 레이아웃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신비와 웅대함을 갖게 되니 극찬이 아깝지 않아 보였다. 16번 홀(430-402-311-311미터) 코스에서 가장 길고 거친 파4 홀이다. 백마커에서 블라인드 티샷을 한 후 홀은 내리막길을 걸으며, 페어웨이는 길고 그린이 있는 입구 쪽으로 향하면서 상당히 좁아진다. 그야말로 복불복의 티샷이다. 그린 앞쪽의 두 개의 벙커가 멋진 디자인을 확 시켜준다. 그린 뒤로 크고 작은 돌들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 뒤로 펼쳐지는 대자연의 바다 북대서양이 답답했던 가슴속의 상념들을 모두 날려주는 듯하다. 어떤 골프장 설계가도 이러한 콘셉트의 골프코스를 상상 못했을 것이다. 자연에서 빚어낸 바위와 모래 그리고 바닷물이 빚어낸 신들이 노는 놀이터를 상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았다. 제레미 터너(Jeremy Turner, UK, 1947 ~ )는 스코틀랜드의 한 조각이 로포텐의 야생에 떠밀려왔다 (A piece of Scotland washed up in the wilds of Lofoten) 라고 썼다. 그리고 이번 골프여행에서 무엇보다도 잊을 수 없었던 것은 터보프롭 여객기(Turbo-propeller Airliner = 涡轮螺旋桨 [wōlúnluóxuánjiǎng])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터보프롭 여객기(Turbo-propeller Airliner = 涡轮螺旋桨 [wōlúnluóxuánjiǎng])는 인구가 적고 버스나 철도 시설이 약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북유럽에서 많이 이용한다. 필자도 이번 여행에서 오슬로 공항을 거쳐 보되 공항 (Norway Bodø Airport) 1,750 km - 노르웨이 스보라르 공항 (Norway Svolvær Airport, 현지 발음 “스볼바르”)을 이동할 때 바로 터보프롭기를 이용했다. 또한 로포텐에서 3박 일정을 마치고 트롬쇠 골프클럽(Tromsø Golf Club)으로 이동할 때도 50 Km 떨어진 레크네스 공항 (Leknes Airport)에서 트롬쇠 공항 (Tromsø Airport)까지 500 Km를 터보프롭기를 이용했다. 프롭기를 운영하는 비데뢰에(Widerøe) 항공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 Scandinavian Airlines System, http://www.flysas.com )의 자회사이다. 터보프롭 여객기(Turbo-propeller Airliner)는 터보제트 엔진보다 더 많은 추력을 제공하지만, 비행 속도가 증가할수록 이 장점은 감소한다. 짧은 활주로에서도 작동할 수 있으며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 18-64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필자가 이용한 터보프롭 여객기는 39인승이었다. 재미있었던 것은 항공 티켓에 좌석번호가 없다. 일반 시내버스처럼 아무 곳이나 앉았다. 창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으면서 노르웨이 바다의 너무 아름다운 장면들을 비디오에 담기도 했다. 보되 공항에서 스볼바르로 오는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만난 휴가중인 스위스 출신의 미녀 스칸디나비 항공사의 여승무원과 1시간 정도의 짧은 만남에서 항공편, 항공기, 트롬쇠, 로포텐 등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친절한 기장의 현지 내용 설명에 “최고의 노르웨이 가이드”라고 농담하면서 맨 앞에 앉은 우리는 서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필자는 비교적 영어로 유머을 잘 하는 편이어서 그들과 쉽게 소통하면서 마음을 함께 열었다. 그녀의 제안에 공항에 착륙한 후 기장, 공항 관리 대표자, 캐롤라인 그리고 나는 함께 사진을 남기면서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로포텐 링크스에서 3박을 마치고 트롬쇠 골프클럽으로 가는 비행편에서 또 만나는 우연이 생겼다. 그녀는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 거주한다고 하니 꼭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우연을 넘어 인연이 아닌가 싶다. 그곳에 오게 되면 꼭 연락하라고 하면서 1시간의 비행을 함께했다. 필자가 한국을 떠나는 날도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섭씨 35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였다. 출발 전날 주섬주섬 긴 팔 옷들과 두툼한 바람막이 그리고 내복을 챙겼다. 국내에 남아있는 모든 골퍼들에게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한 켠으로 하면서 필자가 복을 많이 받은 것은 맞는 것 같다는 행복감은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초청은 대한민국 역사에 또 작은 획을 긋는 라운드였다. 누구도 생각해 보지 못한 골프 목적지였다. 누군가는 노르웨이에도 골프장이 있나요?라고 우문 아닌 우문을 나에게 던졌다. 그만큼 우리는 철저히 이곳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것 같다. 북유럽 3개국 명문 골프클럽들과 한국골프관광협회와의 상호 협력과 골프 발전을 위해 이뤄진 이번 골프 초청 방문은 초청한 모든 골프장들이 유럽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코스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값졌다. “바이킹골프” 명칭은 아마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필자가 최초로 명명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곳의 골프장 관계자들이 바이킹골프가 뭐냐고 오히려 필자에게 반문한다. 그래서 이유를 말했더니 너무 획기적이라면서 자기들은 한 번도 그런 생각을 못 해봤다고 한다.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8세기부터 11세기까지 바이킹들이 유럽 전역을 휩쓸던 국가들의 골프장을 라운드 하는 매우 특별하고 감동적인 골프 데스티네이션에서의 짜릿한 경험이었다. 나는 이러한 작은 서사를 앞으로 “바이킹골프”라는 소제목으로 7회에 걸쳐 유력 골프잡지사, 골프 포털사이트, 인터넷 골프매체 및 각종 매거진 등에 기고할 것이다. 물론 나의 블로그에는 매우 상세하게 전 일정을 일기를 보듯 볼 수 있도록 소소한 내용까지 상세하게 옮길 예정이다. 바이킹시대는 793년 6월 8일 잉글랜드 린디스판 수도원 (Lindisfarne Priory) 약탈 사건부터 1066년 노르만족의 잉글랜드 정복까지를 말한다. 일부 학자들은 789년 덴마크 바이킹의 영국 침공을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로포텐 제도의 바이킹 역사도 흥미롭다. 토레 요르트(Tore Hjort)는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Lofoten Islands) 지역을 다스리던 바이킹 족장으로 전해진다. 그는 로포텐 제도 내 특히 깁쇠야(Gimsøya) 섬에 거주했을 가능성이 크며, 해당 지역은 그의 영향 아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의 왕인 올라프 트뤼그바손(King Olav Tryggvason)에 의해 999년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토레 요르트(Tore Hjort)가 다스렸던 지역에서는 바이킹 부족과 관련된 유적들, 예를 들어 바이킹 배가 정박하였던 장소, 이교도 사원, 바이킹 시대 무덤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관광 및 승마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바이킹골프의 첫 방문지 바로 그토록 유명하고 방문이 까다로운 노르웨이 최고의 골프코스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 이다. 사실 필자는 코로나 이전부터 이곳을 골프 버킷리스트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2024년 골프장 측과 접촉을 했으나 성사가 되지 못하다가 드디어 금년에 그 꿈이 이뤄졌다, 골프장을 방문을 위한 준비와 여정은 녹녹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현지의 항공편이 쉽지 않았다. 노르웨이 북서쪽 북위 68도에 위치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이브네스 공항(Evenes Airport)이 아닌 스보라르 공항(Svolvær Airport)을 선택했다. 이브네스 공항에서는 골프장까지 200 km였으며, 스보라르 공항에서는 50 km였다. 현지 발음으로는 “스볼바르”다. 당연히 항공료도 차이가 났으며 오슬로에서 직항도 있는 이브네스를 선호하지만 필자는 중국 골프장 설계가 친구와 함께 후자를 선택했다. 차를 렌트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현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지만, 골프에만 집중하는 것을 택하면서 차를 렌트하지 않고 오슬로에서 보되 공항 (Bodø Airport)을 경유해서 스보라르 공항(Svolvær Airport)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50 km 거리의 택시비가 거의 20만원 정도다. 우리나라의 4배 이상 비싼 비용이었다. 렌트 카의 비용도 평균 하루에 25만원에서 40만원이다. 정말 무서운 비용이다.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3배에 가까운 10만 달러가 보여주는 높은 물가는 상상을 초월했다. 노르웨이의 물가는 상상 이상이다. 골프장 근처의 5km 지점에 위치한 수퍼에서 콜라 500ml는 4000원 정도였다. 그런데 공항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샌드위치는 13500원, 콜라는 6300원이었다. 당연히 골프장에 있는 레스토랑(클럽하우스가 실용적이라 간단한 간식과 빵 종류만 있다) 로벤은 골프장과 롯지 사이에 있었는데 각각 1km 거리에 있었다. 골프장에서 숙소인 롯지 까지는 거의 2km였다.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하지만 필자는 골프 이외에는 관심이 없던 터라 공항에서 택시로 50km를 갔다. 아침 뷔페는 4만원, 저녁은 필자가 좋아하는 대구 요리로 했다. 이번 요리는 조금 상세히 알리고 싶다. 대구(영 Cod, 중국어 鱈鱼[Xuěyú])는 북유럽 특히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최고의 상품이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노르웨이산 대구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튀르피스크(Tørrfisk, 영 스톡피쉬(stockfish))는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공기와 바람에 매달아 말린 생선으로 주로 대구를 말한다. 대구 요리의 가장 일반은 튀르피스크(Tørrfisk)를 스튜로 만들지만 물기는 거의 없는 스테이크 형식으로 나온다. 원산지는 주로 노르웨이 북부이며, 특히 로포텐(Lofoten)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이곳 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가격은 꽤 비싼 편이지만 노르웨이, 특히 로포텐을 방문하면 꼭 맛보아야 할 전통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필자는 저녁을 이곳에서 두 번 먹었는데 모두 튀르피스크(Tørrfisk)로 했다.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두 사람이 메인 요리와 콜라만을 먹었는데도 1인당 20만 원이었다. 스타터와 디저트가 포함된 3 코스로 먹었다면 1인당 최하 17-8만 원은 나왔을 것이다. 한국에서 갈 때는 최소한 3번의 환승에 24시간 전후가 소요되며, 골프채를 가져갈 경우 그 비용 또한 로컬 항공을 이용 시 별도로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당연히 골프채를 렌트했으며 18홀에 7만 원이다. 이러한 많은 장해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반드시 가야 했다. 그 이유는 이제 필자도 나이가 60이 넘었다. 더 이상 버킷리스트를 미룰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야말로 더 늙고 병들기 전에 이승의 천국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죽어서 저승의 천국에 갔을 때 어디가 더 좋은지 이것도 글로 남기려 한다. 물론 전달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아마도 후세의 멋진 골퍼가 나의 경험을 이심전심 텔레파시로 받아서 이뤄줄 것이라 믿는다. 나는 이자리를 빌어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한가지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골프에 매몰될 것인가? 그러기에는 인생 100년은 너무 짧지 않은가? 30년 이상 골프를 했다면 이제 어쩔 수 없는 동남아 골프여행이 아니라면 작별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 골퍼들은 왜 그리들 한가한지{?} 모르겠다.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 필자는 수많은 하이엔드 해외골프를 경험해 보았지만 이번만큼 흥미롭게 당기는 순간도 그리 많지 않았다. 페블비치나 올드코스는 숙명적으로 갔다고 한다면 북유럽 "바이킹골프"는 진정 탁월한 선택이었다. 필자는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준비했다. 너무 먼 여정, 일반적이지 않은 교통편, 엄청난 비용, 부족한 현지 인프라, 낯선 언어까지 난제였다. 필자는 모든 문제를 유럽 현지 외국 친구들과 상의했으며, 골프장 마케팅 매니저인 Katie의 친절한 도움을 받았다. 다행히 노르웨이의 친구인 유명한 골프 저널리스트 아르네(Arne)의 조언과 도움으로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었다. 그는 나와의 재회를 위해 부인과 같이 나의 골프일정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13일부터 20일까지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쉬 골프클럽 (Royal Portrush GC)에서 열리는 제153회 디오픈(13-20 July 2025) 초청기자로 참가하면서 전일정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했다. 진심 감사하지 않을 수없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한국어는 아무 쓸모가 없었다. 준비기간 어디에도 한국어나 한국인이 끼여들 자리가 없었다. 익숙치 않은 명칭의 발음이나 훈독도 매우 낯설었다. 단어들이 빨리 귀에 안들어 왔다. 언어를 배우는 3살 어린이 같았다. 우리는 모든 소통은 당연히 영어로만 했으며 그런 가운데 고유명사는 노르웨이어를 사용해야 했다. 다행히 학창시절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했던 것이 조금 도움이 되었다. 나의 도착기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었다. 인천 공항 - 중국 광저우 2100 km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풀공항 (Netherlands Amsterdam Schiphol Airport) 9,200 km - 노르웨이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국제공항 (Norway Oslo Gardermoen Airport) 1,400 km - 노르웨이 보되 공항 (Norway Bodø Airport) 1,750 km - 노르웨이 스보라르 공항 (Norway Svolvær Airport) 100 km 그리고 Lofoten Links Lodges까지 택시로 50 km를 달려왔다.결국 총 길이는 14,500 Km였다. 지구의 둘레가 40,075 km이니 이번 노르웨이 로포텐 링크스 도착까지 지구의 1/3 넘게 온 것이다. 로포텐 링크스 도착까지 전체 거리는 14.450 km, 환승 포함한 전체 항공 시간만 무려 36시간이 걸렸다. 물론 2회 환승에 21시간 걸리는 항공편도 있다. 비용은 2배 정도로 편도 150만 원대다. 그러나 필자는 중국에서 참가하는 친구와 중간에서 합류하고 또 경제적인 측면도 있어서 몸으로 때웠다. 바이킹골프 2탄에서는 로포텐 링크스에서 3박의 일정을 마치고 50 Km 떨어진 레크네스 공항 (Leknes Airport)에서 트롬쇠 공항 (Tromsø Airport)까지 500 Km를 로컬 항공으로 이동한 후 골프장에서 마련해준 The Dock 69°39 by Scandic에서 2박을 하면서 세계 최북단 18홀 골프장 (69° 39' 30" N) 노르웨이 Tromsø GK (The world's northernmost 18-hole golf course 69° 39' 30" N)에서 36홀 라운드를 한다. 화성에서 골프를 하는 기분은 어떨지 생각해 보게 된다. 로포텐 링크스는 한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스펙터클 하고 독특한 골프코스 중 하나이다(One of the Most Spectacular & Unique Golf Courses in the World). 골프장은 씨사이드 링크스 코스(Seaside links course )로 분류된다. 플레이를 하면서 코스를 걷는 것은 여러 개의 홀에서 바다는 워터 해저드가 되고 샌드비치는 자연 벙커 역할을 하는 웅장한 경험이다. 떠나는 날 로포텐 링크스 골프장을 만든 소유주 Mr. Frode를 만난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로포텐 링크스는 1992년부터 이 원대한 작업을 준비하던 부친 토르 호브(Tor Hov)이 6홀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작고 했다. 이후 그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버지 유업을 평생의 가치로 삼아 일궈낸 불후의 대작을 이뤘다. 그의 노력 앞에 경의와 감탄을 넘어 골프인으로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바쁜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인터뷰에서 그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묻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2024년에 카봇은 로포텐 링크스를 인수했으며 지금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고 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고 꼭 다시 방문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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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관광협회 박병환회장의 하이앤드 골프여행-노르웨이 1 편] 24시간 백야골프 버킷리스트, 노르웨이 로포텐 링크스(Lofoten Lin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