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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황인춘, 연장 4차전 접전 끝에 통산 5승
- 【김해시=골프TV:김태일 기자】 ▲ 황인춘 프로가 7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5년차 황인춘(43)이 ‘현대해상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 5천만원, 우승상금 1억 5천만원)’에서 연장 4차전 승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9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컨트리클럽 별우, 달우코스(파72. 7,276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황인춘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황인춘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강성훈(30), 최민철(29)과 공동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들어갔다. ▲ 황인춘은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4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사진=KPGA) 황인춘은 네 차례나 이어진 연장 접전 끝에 강성훈(30)을 가까스로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황인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황인춘은 “사실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면서 “오늘 경기 시작 전에 창피하게 경기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내 플레이만 하고 후회 없이 경기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우승으로 이어져 기쁜 마음”이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황인춘은 이어 “연장전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만족했었다. 이 정도로 창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장전에 갔을 때도 긴장하지 않았다. 퍼트도 마음 편하게 했다. 그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호스트 최경주(47.SK telecom) 프로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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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황인춘, 연장 4차전 접전 끝에 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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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개최
- 【서귀포(제주)=골프TV: 김태일 기자】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핀크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이 27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세계 100대 골프코스’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SK핀크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초대 챔피언 신지애(29,쓰리본드)를 비롯해 김하늘(29,하이트진로), 이정민(25,비씨카드)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총 108명의 정상급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해 우승컵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특히 대상 포인트 1위 이정은6(21,토니모리)와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6,NH투자증권)을 비롯해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KB금융그룹), 최혜진(18,롯데), 이다연(20,메디힐) 등 탑 랭커가 총 출동해 명품 코스에서 명품 샷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4승 포함 총 18번 포인트(607점)를 획득하며 대상을 확정 지은 이정은6는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역대 최다 대상포인트 기록(2014년 김효주, 610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주최사 SK핀크스와 서울경제신문은 갤러리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걸었다. 추첨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핀크스 골프클럽의 무료 이용권, 최고급 안마의자, 포도호텔 & 디아넥스 스위트룸 무료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또한 스탬프 투어, 대회 퀴즈, 포토 컨테스트 등 대회를 참관하는 갤러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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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연장 접전 끝 CJ컵 초대 챔프 등극
- (골프tv=김태일 기자) 저스틴 토마스 선수가 연장 끝에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사진=KPGA)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24.미국)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 한화 약 104억 7천만원)'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토마스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호주의 마크 레시먼(34)과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적어낸 두 선수는 같은 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 희비가 갈렸다. 마크 레시먼이 보기를 적어낸 반면 저스틴 토마스는 투온에 성공하며 가볍게 버디를 잡아 대회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라 ‘1000만달러’를 거머쥔 저스틴 토마스는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 레시먼은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KPGA)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며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마크 레시먼은 11년 만에 한국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등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휘(25) 선수가 단독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 김민휘 선수는 단독 4위 올랐다. (사진=KPGA) 김민휘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81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라 상금 44만4000달러(약 5억원)를 챙겼다. 이박에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세계랭킹 9위 호주의 제이슨 데이(30)와 공동 11위에 올랐고,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가 2오버파 290타 공동 28위, 노승열(26)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최진호(33.현대제철)가 최종 4오버파 292타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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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연장 접전 끝 CJ컵 초대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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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 논란' KLPGA , KB금융 챔피언십 2R서 선수 '무더기 기권'
- (골프tv=박재신 기자) ‘벌타 면책 논란’으로 1라운드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 1억6000만원)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들이 무더기로 기권했다. 2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올 시준 K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인 김지현(26)과 박신영(23) 등 무려 12명의 선수가 전날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는 고나현(25)이 기권했고, 2013년도 우승자였던 이승현(26)은 1라운드 18홀을 모두 돌았으나 스코어 카드에 서명하지 않아 실격 처리됐다. 이 선수들은 대회 첫날 ‘벌타 면책 논란’으로 1라운드가 취소된 후 다음날 다시 열린 1라운드에서 경기의 흐름이 깨지면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경기를 치른 일부 선수들이 그린과 프린지(그린 주변지역)의 경계가 불명확한 탓에 프린지에서 공을 집어드는 실수를 범해 벌타를 적용받았으나, 경기위원회는 육안 판별이 어려웠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벌타를 면제했다. KLPGA는 오후 경기를 치르는 프린지에 흰색 점을 찍어 구분했고, 오전 경기와 오후 경기에 각각 다른 룰이 적용된 것에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불공정한 경기 운영”이라며, 집단으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후 KLPGA는 20일 대회 2라운드를 강행하려 했지만 선수들이 출발을 집단 거부하면서 결국 '1라운드 취소'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KLPGA측은 “선수와 골프팬,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폰서 등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편 김해림(28·롯데)은 22일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7개를 잡아냈지만,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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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 논란' KLPGA , KB금융 챔피언십 2R서 선수 '무더기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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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직행티켓’ 따냈다”
- ▲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는 고진영프로 (사진:KLPGA) 고진영 선수가 美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 코스에서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는 고진영(22), 박성현(24), 전인지(23) 선수가 챔피언조로 묶였다. 2016 LPGA 투어 신인왕 전인지, 2017 LPGA 투어에서 2승을한 박성현, 고진영은 3만 1726명의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 종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2승을 올린 박성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LPGA 투어 직행 티켓도 따냈다. 앞서 안시현(2003년), 이지영(2005년), 홍진주(2006년), 백규정(2014년)이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입성했다. 한편 전인지가 합계 16언더파로 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합계 10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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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직행티켓’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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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전인지·고진영,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R 공동 2위
- (골프tv=김태일 기자)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美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전인지(23),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공동 2위에 올랐다. ▲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사진= KLPGA) 첫날 공동선두였던 박성현은 13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미국의 에인절 인(미국·11언더파 133타)에 2타 뒤져 공동 2위에 머물렀다. ▲ 전인지가 13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에 2타 차로 따라붙었다.(사진=KLPGA) 올시즌 준우승만 5번 차지한 전인지도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 지난 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수상자인 고진영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사진=KLPGA)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_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를 추가해 9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KLPGA투어 선수인 배선우(23)와 김지현2(26)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신예 최혜진(18)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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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전인지·고진영,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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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이탈리안오픈 1R 공동 7위
- (골프tv=김은아 기자) 안병훈(26.CJ)이 오랜만에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안병훈 (사진=KPGA)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코 리얼 디 몬자 밀라노골프클럽(파71. 7,156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롤렉스시리즈 다섯 번째 대회 ‘이탈리안 오픈(총상금 7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태국의 키라덱 아피반랏 등 6명의 선수가 7언더파 64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2015년 ‘BMW PGA CHAMPIONSHIP’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같은 해 ‘제31회 신한동해오픈’ 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그는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며 양 투어 모두 시드를 사수하고 있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2.한국OGK)이 3언더파 68타 공동 31위에 자리했고, ‘2016 선전 인터내셔널’ 챔피언 이수민(24.CJ대한통운)이 이븐파 71타 공동 9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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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이탈리안오픈 1R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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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투어 ‘CIMB 클래식 1R’ 공동 8위
- (골프tv=문성민 기자) ▲ 강성훈이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했다.(사진=KPGA) 강성훈(30)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TPC(파72. 7,005야드)에서 열린 美 PGA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 그룹에 속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12일 강성훈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안착하며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에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시작하자 마자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냈으나 12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강성훈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4번홀(파3)부터 6번홀(파4)까지 세 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민휘(25)는 이글 1개와 함께 5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잔더 셔펠레(24.미국)가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4.미국)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5)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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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투어 ‘CIMB 클래식 1R’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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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팬텀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 (골프tv=김태일 기자) ▲ 투어 2년차 이다연이 부상을 딛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두었다.(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프로 2년차 이다연(20, 메디힐)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에서 끝난 팬텀 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마지막 참가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다연은 올해 초 왼쪽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8위로 시드 유지를 걱정하던 이다연은 결국 이번 우승으로 2019년까지 시드를 확보하면서 화려한 부할을 한 셈이다. ▲ 이다연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사진=KLPGA)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난다”며 “내년도 시드 걱정하던 처지였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선두 그룹에 2타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의 우승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았다. 올해 2승을 올린 오지현(21)과 통산 5승을 따낸 이승현(26)이 공동 선두였고, 3승의 상금랭킹 2위 김지현(26)도 2타 차 공동 4위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 이다연,'막판 역전을 향해' (사진= KLPGA) 하지만 이다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기막힌 반전을 보여줬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이다연은 6번(파4), 7번홀(파3) 연속 버디로 공동선두에 올라섰고 9번(파4), 10번홀(파5)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라운드 승부는 사실상 13번홀(파3)에서 결정됐다. 이다연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반면 1타 차로 추격한 오지현은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다. 오지현은 17번홀(파4) 버디로 1타 차까지 쫓아갔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 추가에 실패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이승현은 이븐파에 그치며 김아림과 함께 10언더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지현은 2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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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팬텀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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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카이도 제주오픈서 생애 첫 우승…악천후로 54홀 축소
- (골프tv=문성민 기자) ▲ 이지훈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서 생애 첫승을 올렸다.(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최종 취소돼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됨에 따라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지훈(31.JDX멀티스포츠)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크라운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초속 5m가 넘는 강한 비바람으로 1시간(오전 9시 40분~10시 40분) 가량 경기가 중단된 뒤 재개됐지만 잦아들었던 비바람이 다시 한 번 오후 3시 38분경 대회 코스를 강타해 2차로 경기가 중단됐다. 깃대가 크게 휠 정도로 강한 바람과 강우가 계속되자 경기위원회는 더 이상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최종라운드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은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 악천후로 54홀 경기… 이지훈 '행운의 첫승'(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근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 대회는 지난 2015년 11월 충남 태안 소재 현대더링스CC B코스에서개최된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으로 당시에는 3일째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됐고 김태훈(32.신한금융그룹)이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2타 앞서 있던 이지훈은 이날 악조건 속에서도 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냈다. 결국 이지훈은 마지막 라운드가 취소돼 3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최종 8언더파 208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이지훈은 마지막 라운드가 취소돼 3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최종 8언더파 208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사진=KPGA) 이지훈은 “2013년 투어에 데뷔해 올해 5년차인데 그 동안 우승이 너무 하고 싶었다.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항상 마지막에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기회가 생겼고 운 좋게 날씨도 도와줘 우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아침에 골프장에 오는 길에도 비가 많이 왔다. 그래도 경기가 취소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매홀 내 플레이를 하면서 지키는 경기하려고 생각했다”며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거둔 우승이라 조금 찝찝하기는 하지만 경기가 지속됐어도 자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주어진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자 5명이 모두확정됐다. 이번 대회 공동 2위로 마친 최진호(33.현대제철)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이정환(26.PXG)과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이 나란히 제네시스 포인트 2위와 3위에 올라 오는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황중곤(25.혼마)과 김승혁(31)은 각각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THE CJ CUP @ NINE BRIDGES’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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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카이도 제주오픈서 생애 첫 우승…악천후로 54홀 축소